아역 때부터 ‘연기천재’로 불려
10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실검 1위
‘펜트하우스’ 민설아로 화제
아역배우 출신으로 시작해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라 좋은 활동을 보여주는 연예인들에게 우리는 ‘잘 컸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일명 ‘정변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데요. 여전히 예쁘고 다재다능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있죠. 바로 조수민 배우입니다.
그녀는 시청률 23%를 돌파한 화제작 ‘펜트하우스’에서 민설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드라마 인기와 함께 그녀의 아역배우 시절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기천재’로 인정받은 조수민
1999년생 조수민은 2006년 드라마 ‘서울 1945’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투명인간 최장수’ 등에서 딸로 출연하며 아역배우로서 열연을 보여줬죠.
당시 조수민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아빠의 병을 알게 된 딸이 오열하는 연기를 펼치면서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을 톡톡히 알린 작품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렸던 2008년 ‘엄마가 뿔났다’입니다. ‘엄마가 뿔났다’는 대사의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될 정도로 깐깐하다고 소문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현 작가는 조수민의 감정선과 똑 부러지는 연기를 보고 “시키는 대로 다 나온다”고 이례적으로 칭찬을 했던 일화가 있죠.
‘한 번뿐’인 학창시절을 위한 활동중단
뛰어난 재능으로 맡는 역할마다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돌연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학업 때문이라고 밝히며 조수민 배우가 직접 한 인터뷰를 통해 “학교를 온전히 마치고 싶어 공백기를 가졌다. 연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지만, 학창 시절은 한 번뿐이다”라며 설명했죠.
실제로 공부에 전념한 그녀는 학창 시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고 한국외대 18학번 중국 언어문화학과에 수시합격하며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했습니다.
성인이 된 그녀는 2019년에 ‘진심이 닿다’에 출연하며 10년 만에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요. 오직 한 회 등장만으로 조수민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전한 미모’ 뽐내는 조수민 근황
조수민은 복귀한 해에 KBS 특별기획 드라마인 ‘생일편지’로 여자 연작 단막극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겼습니다.
또한 그녀는 웹드라마 ‘또 한 번 엔딩’에서 주연을 맡게 되면서 오랫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어 차세대 멜로 여신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조수민은 2020년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민설아역으로 등장해 명품 연기를 선보여 실시간 검색어에 다시 한번 올라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는데요.
최근 조수민이 채널A 새 드라마 ‘결혼해YOU’ 출연하여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결혼해YOU’는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급조된 ‘결혼사기진작팀’에 유배당한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의 고군분투 과정을 다뤘다고 하는데요.
‘연기 천재’ 조수민이 다른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색다른 케미와 연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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