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슈화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너무 힘들다”고 밝혀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스케줄은 악명 높기로 유명합니다.
많은 부와 인기를 얻는 만큼 잠과 시간을 쪼개서 관리와 활동을 이어나가야 하는데요. 힘든 스케줄에 앞서 연예인들도 사람이기에 매번 완벽한 활동과 컨디션을 보여줄 수 없는 게 당연한 일이죠.
그렇기에 최근 아이돌들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기를 가지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오기도 하는데요. 지난 8일 정규 앨범 컴백 10일 만에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많은 걱정을 안고 있는 걸그룹 멤버가 있죠.
바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슈화이며 그녀가 과거 방송에서 전한 말로 재조명 된 발언과 함께 살펴봅시다.
‘슈화 앓이’의 장본인 예슈화
걸그룹 아이들의 비주얼 멤버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슈화는 본명 예슈화로 대만 출생이다.
과거 비교적 엄했던 집안에서 자란 슈화는 중학교 때 K-POP을 보면서 가수에 관심이 생겨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에서 연습생을 시작했다고 하죠.
슈화가 속한 아이들 그룹은 대만인, 중국인, 태국인, 한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지만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명곡들로 데뷔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다만 다른 외국인 멤버들보다 한국어 발음이 서툴렀던 슈화는 많지 않은 보컬 파트를 가지기도 했는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그녀의 춤 실력과 가창력에 숨은 공신으로 언급되기도 했죠.
특히 매번 레전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키는 슈화의 청순한 외모와 장난꾸러기 같은 성격은 ‘슈화 앓이’를 유발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멤버 소연의 프로듀싱을 필두로 실력파 아이돌로 거론되며 노래 ‘퀸카’, ‘TOMBOY’는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뮤직비디오 각 3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대세를 인증했습니다.
정규 앨범 컴백과 활동 중단
지난 1월 29일, 많은 기대 속에 정규 2집 앨범 ‘2’를 발매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발매 10일 만인 2월 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슈화의 활동 중단을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슈화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라며 “슈화는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죠.
마지막으로 “팬들로부터의 양해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팬들은 슈화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에 앞서 심리적인 부담감과 상처로 인해 활동 중단을 알린 것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직업과 활동에 대한 고백
지난 17일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에 출연한 슈화가 활동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애견 훈련사 강형욱의 ‘개스트쇼’ 영상에 직접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출연한 슈화는 강아지 소개에 이어 근황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강형욱의 “앨범이 곧 나온다더라. 앨범 준비 힘들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슈화는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어 “스케줄 매일 있고 이거(개스트쇼) 끝나고도 연습 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죠.
또한 강형욱은 평소 애견인으로 소문난 슈화에게 “나중에 이런 업(애견 관련)을 할 생각 없냐”고 물어봤는데요. 이에 슈화는 “있다. 진짜 제가 나중에 이 연예계 너무 지치면“이라며 “나중에 꿈이 있다. 애견 업체를 하고싶다”고 은퇴 이후를 언급하기도 했죠.
과거 촬영한 녹화분이 슈화의 활동 중단 이후 업로드 됨에 따라 많은 팬들이 과거 슈화의 활동에 대한 속마음 언급을 재조명해 걱정을 안겼습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이들에게 힘과 사랑을 주는 슈화의 결정을 응원하며 푹 쉬는 휴식기를 거치고 다시 아이들로서 등장하는 모습에 대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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