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 근황
두 아들 홀로 키워내
생활고 속 무명 생활
55층 초고층 빌딩 유리닦이 일까지 했던 무명 배우의 근황이 화제인데요~
그 주인공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문래동 카이스트’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후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시리즈, ‘콜’, ‘낙원의 밤’, ‘모범택시2’ 등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 중인 배우 박호산입니다.
박호산은 23년간 연극 무대에서 배우 활동을 했지만, 연극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담은 더욱 심했을 텐데요~
결국 박호산은 연극 외에도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부업으로 삼았고, 전기, 목수 일을 제외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용직을 섭렵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55층 유리창 청소까지 한 적이 있는데, 바람이 불어 흔들릴 때도 무섭지 않았으나 건물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박호산은 재혼을 하게 돼 셋째 아들을 낳게 되는데, 이 아들이 상위 0.5%의 영어 영재로 인정받아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됩니다.
무명, 생활고를 묵묵히 견뎌내고 결국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파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호산.
박호산은 인기를 끈 뒤 한 프로그램에서 인생사를 전하며 “사람이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인내력이 떨어지면 이혼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한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박호산은 ‘펜트하우스’에서 ‘허성태’의 출연 불발로 ‘유동필’ 역할을 맡게 됐고, ‘나의 아저씨’ 역시 오달수 출연 불발로 ‘박상훈’ 역할을 맡게 된 바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준비된 박호산에게 역할이 주어져 더 빛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는데요. 무명 시절이 길어져도 꿈을 잃지 않았던 박호산,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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