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 최근 근황
90년 ‘한국 영화계 페르소나’
2024 MBC 연기대상 소감 화제
배우 한석규의 2024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한석규 30년 만에 출연한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날 한석규는 수상 소감에서 “저 포함해서 여기 계신 방청객분들, 동료 연기자들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냥 송구하다. 이런 자리,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사과드리고 싶고 왠지 송구한 마음이다.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관객, 시청자를 위한 몸짓인데 너무나 큰 슬픈 일이 벌어져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하게 된 이유는 가족의 소중함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어쩌면 제 평생의 내가 하는 일의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구나 라는 걸 얼마 전부터 되새겼다. 이번 작품은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말씀드리고 싶어 하게 됐다. 그런 주제를 하고 싶었는데 가족을 잃으신, 깊은 위로 말씀드린다.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추모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석규가 수상 소감만으로 대배우의 품격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자, 그의 필모그래피까지 회자하고 있는데요~
한석규는 1990년대 ‘한국 영화계 페르소나’,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며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 화제성, 흥행, 작품성 등 모든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1990년대 KBS 성우극회 22기, 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한석규는 수많은 드라마의 단역, 조연을 거쳐 드라마 ‘파일럿’, ‘서울의 달’, ‘호텔’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뒤 영화로 진출했습니다.
특히 한석규는 1995년 은사 유현목 감독의 영화 ‘말미잘’ 특별출연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한석규는 ‘닥터 봉’, ‘은행나무 침대’, ‘초록물고기’, ‘넘버3’,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구타 유발자들’, ‘이층의 악당’, ‘베를린’, 파파로티’, 프리즌’,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했습니다.
또한 ‘뿌리깊은 나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냈는데요~
한석규는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에게 “왜, 어떻게 배우가 됐나?”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고 하는데, “각자의 재밌는 사연들이 많아 그 자체로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왜 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한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즉,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일종의 독려의 의미로 던지는 질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랜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와 대상까지 거머쥔 한석규,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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