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미자
살 빼라는 댓글에 남편 김태현 반응
“살쪘다고 마음 안 변해” 라고 대답
코미디언 부부 미자와 김태현이 행복한 신혼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일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결혼 6개월 만에 12kg 찐 개그맨 18호 부부(ft. 한 끼에 100만 원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미자와 김태현은 한우와 송이버섯, 라면, 술 먹방을 펼쳤다. 김태현은 해당 영상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영상을 찍을 예정이 없었는데 부산에서 어머니가 자연산 송이를 보냈다는 첩보를 듣고 바로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한우와 송이, 술을 먹고 라면도 이어서 먹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달달한 신혼 분위기가 부러움을 샀다.
김태현이 술을 먹다가 흘리자 미자는 “내가 맨날 흘리면 뭐라고 하더니 결혼하니까 똑 닮아가냐. 오빠 진짜 나 닮아간다. 바지마다 고추장이 묻어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이어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지인들과 모임을 갔다가 새벽에 출출하다고 라면을 끓여 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라면을 먹다가 국물을 바지에 흘렸는데 미자가 바지를 빨았다. 그러고 내버려 뒀는데 장모님이 ‘김 서방 바지에 쉬 쌌니?’라고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미자는 유튜브에 달린 자신에 대한 댓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유튜브에 ‘살 좀 빼라’는 댓글이 있었다”라며 “자꾸 그렇게 망가지면 남편 마음이 변한다는 댓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김태현은 “그건 그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그런거다. 살쪘다고 마음이 변할 거면 결혼을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올해 4월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미자는 2021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주변에서 지상렬과 김태현을 소개해 준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실제 지난 3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뒤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미자는 김태현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보면 안다더라. 김태현 오빠를 봤을 때 ‘그냥 이 사람 말고는 결혼을 할 수 없겠다’ 싶더라. ‘이 사람 아니면 결혼이라는 게 내 인생에 없겠다’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김태현에 대해 “제 어떤 모습도 귀여워해 준다. 집에서만 하는 짓을 보여줬는데 되게 귀여워해 주더라. 추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도 웃고 있다. ‘이렇게 평생 재밌게 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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