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여우주연상 수상해도
가족들이 모른다는
배우 라미란의 쿨한 가족사
10월 2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라미란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가족들의 반응을 고백했다.
라미란은 2002년 가수 겸 배우 신성우의 로드 매니저였던 김진구씨와 결혼해 아들 김근우를 슬하에 두고 있으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체고에 재학 중인 김근우는 지난 6월 제28회 주니어 아시아 트랙 사이클 선수권 남자 1km 타임트레일 경기에서 은메달을, 스프린트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송은이는 방송에서 특히 아들 김근우 군이 시크하기로 유명하다며 언급했다. 김근우 군은 올해 19세로 라미란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라미란은 아들이 엄마의 성공한 모습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면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한 날, 가족들 아무도 몰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수상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들을 때가 많다며 쿨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축하 전화도 딱히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제 당일에는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그 날이 아들 생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아들에게 먼저 생일 축하한다고 하니 엄마 상 탄 사실을 들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현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그녀는 가족들의 무관심이 섭섭하기 보다는 오히려 배우로서 편하다고 말했다. 나쁜 역할을 맡거나 보기 불편한 장면도 관심이 없으니 연기에 몰입하기 더 쉽다며 쿨한 관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가족들의 쿨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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