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안방극장 컴백 예고
‘신성한 변호사’에서 주연 맡아
여전한 ‘방부제 미모’ 화제
배우 조승우가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지난 17일 JTBC ‘신성한 이혼’ 측은 “조승우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2023년 상반기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릴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하며, 서른아홉 살 세 친구의 눈부신 우정을 보여준 ‘서른, 아홉’의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조승우는 극 중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을 맡아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에게 최고의 승소를 선사하는 유능한 변호사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특히 신성한(조승우 분) 캐릭터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지내다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후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그중에서도 이혼 소송에 특화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클래식을 다루는 예술가에서 트로트에 심취한 깡다구 센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될 신성한 변호사가 저마다 기구한 의뢰인들의 속사정을 풀고, 알고자 하는 진실에 어떻게 다가설지 궁금증을 모은다.
조승우의 차기작 확정 소식에, 이번엔 또 그가 어떤 캐릭터 비주얼로 컴백할지에 대해 팬들의 눈길도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승우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외모로 ‘인간 방부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조승우는 어릴 적 모습과 현재가 판박이처럼 닮은 스타로 유명하다. 유순한 듯하면서도 날카로운 인상과 동글한 얼굴, 점잖은 표정까지 지금 모습과 똑 닮았다.
특히 조승우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모아보면 말 그대로 몸만 자란 것처럼 무표정한 얼굴부터 꾹 다물린 입술, 부드러운 눈매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자랑한다.
그의 방부제 미모는 특히 2018년 영화 ‘명당’의 개봉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화 ‘명당’ 스틸컷 속 조승우의 모습이 마치 20년 전 데뷔 작품인 ‘춘향뎐’ 때와 꼭 닮았기 때문이다.
이에 조승우 역시 ‘명당’ 네이버 무비 토크 현장에서 영화의 스틸을 보며 “‘춘향뎐’ 때 이몽룡과 비슷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명당’에서 극 중 친구 구용식(유재명 분)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13년 전 과거 장면을 별다른 분장 없이 연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42살이 된 조승우는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클래식’, ‘말아톤’, ‘타짜’, ‘내부자들’ 등에서 변함없는 외모는 물론이고 작품을 거듭할수록 깊어진 연기와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만큼, 대체 불가 배우 조승우의 캐스팅 확정으로 한 편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예고한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신성한 이혼’은 2023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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