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터트롯’ 선 영탁
스타킹, 히든싱어 출연했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배우 도전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선’을 수상하며 인지도를 높인 트로트 가수 영탁이 독특한 과거 이력을 밝혔다.
과거 영탁의 공식 유튜브 ‘영탁의 불쑥TV’에는 ‘영탁이도 슈퍼콘! 빙그레 슈퍼콘 챌린지 고아고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영탁은 감독님이 하는 주문을 바로바로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탭들이 환호했다. 촬영이 끝난 영탁은 “광고홍보학과 출신이라 광고대행사가 뭘 원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영탁은 청주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작곡 석사과정을 마쳤다.
영탁은 가수 데뷔 이전에도 ‘하비넷’이나 ‘탑보컬’과 같은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 가창력으로 명성이 있었다.
그룹 ‘L-Class’의 전신인 ‘지방아이들소울’이라는 팀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영탁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영탁은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도 출연했다. 3라운드까지 올라갔던 영탁은 휘성의 노래를 듣고 음악을 하고 싶어 상경하게 되었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영탁은 세한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하고 있었으며 이후 “겸임교수와 함께 학원 강사도 겸했다. 가수 할 때보다 더 벌었다. 월세도 내고 살아야하니까 했다. 생수도 못 사먹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가수의 꿈을 포기했던 영탁은 ‘히든싱어2’에서 무대의 맛을 보고 다시 한 번 가수로서의 꿈을 꾸게 되었다.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영탁은 이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3년 영탁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하며 배우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힘쎈여자 강남순’의 촬영이 종료하고, 영탁은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시원하고 섭섭하다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배우 박영탁으로 행복했던 8개월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이제 형사 아저씨에서 벗어나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하게 음악에 빠져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이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블 쓰리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마약반 형사로서 활약할 영탁의 배우로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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