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나이차 극복’ 부부
배우 심혜진 소개로 인해
‘아빠 같은 남자’ 이상형 재조명
무려 1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소유진과 사업가 백종원인데요.
두 사람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때론 남매처럼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폭풍 성장한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백종원-소유진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만나볼까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배우 심혜진의 소개 덕이었어요.
평소 선배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던 소유진은 같은 소속사 출신에 드라마를 함께 찍었던 심혜진의 소개로 백종원을 만나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라는 이야기에 소유진은 편한 옷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약속 장소로 나갔죠.
당시 백종원 역시 특별한 감정을 갖고 모임에 나오지 않았고 둘은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소유진은 ‘소상공인들의 우상’이라 불리는 백종원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두 사람은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데요.
이렇게 친해진 두 사람은 매일 만나며 데이트를 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소유진의 어머니는 처음에 두 사람을 심하게 반대했는데요.
바로 소유진의 어머니가 남편과 ’30살’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걱정이 컸기 때문이죠 .
하지만 어려서 금슬 좋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란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나이 차이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소유진과 소유진 아버지는 어머니를 설득했고 직접 만나본 백종원 역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결국 두 사람의 연애를 허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랑을 키우던 두 사람은 2013년 1월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아빠처럼 자신보다 그릇이 큰 남자가 이상형이라던 소유진, 백종원의 이 같은 과거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소유진 이상형 잘 만났네”, “두 사람 진짜 잘 맞는 거 같다”, “저 정도 노력이면 누구나 허락할 듯”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다만, 백종원의 다정함에 푹 빠진 소유진도 신혼 때 딱 하나 그에게 불만을 가졌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신혼 당시 백종원은 소유진과 함께 장인, 장모를 초대해 요리를 대접하곤 했습니다. 주말에 데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소유진과 달리 백종원은 틈만 나면 장인, 장모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요.
오죽하면 소유진이 “이렇게 엄마, 아빠 자주 만나려고 결혼한 거 아니야”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훗날 소유진은 백종원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되고 크게 고마워 합니다. 소유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때 자주 뵙지 못했다면 정말 후회했을 텐데 남편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죠.
지금도 두 사람은 방송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한결 같은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두 사람이 더 많은 사랑 속에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한편 소유진은 최근 종영한 MBC 인기 드라마 ‘연인’ 에 출연하여 데뷔 24년 만에 첫 도전한 사극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또 ‘더본코리아’의 대표인 백종원은 최근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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