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키’ 악플로 상처 받아
‘한국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래·춤·연기·프로듀싱까지
최근 가수 보아가 달라진 얼굴 근황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아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약혼녀 역할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연기력을 둘러싼 갑론을박과 더불어 예전과 달라진 낯선 얼굴에 어색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과거 보아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키’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부터 ‘키가 너무 작다’라는 악플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보아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까요. 오늘은 보아의 과거 시절부터 최신 근황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노래와 춤을 좋아했던 보아는 어렸을 적 둘째 오빠를 따라 백화점에서 열렸던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SM 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들게 되는데요.
그렇게 1998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2000년 만 13세의 나이에 SM 엔터테인먼트의 솔로 댄스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10대 중반의 나이에 그녀는 뛰어난 춤과 실력으로 가요계 최정상급에 위치하면서 일본까지 진출하게 되는데요.
전성기 시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은 보아는 당시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1위 및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연말 최대 음악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6년 연속 출연하는 등 ‘아시아의 별’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차트에서도 남녀 가수를 통틀어 항상 1위를 차지할 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지니기도 했죠.
사실상 SM 엔터테인먼트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보아는 웬만한 발라드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 춤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실력파인데요.
연습생 전부터 뛰어난 춤 실력을 가졌던 그녀는 세계적 수준의 댄서와 안무가들에게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댄서계에서 인정을 받는 몇 안되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또 작사, 작곡에도 능통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데요. 그녀는 정규 7집 타이틀 곡 ‘Only One’으로 첫 자작곡 활동을 선보였으며 전 곡을 작사 작곡한 정규 8집 ‘Kiss My Lips’로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앨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008년에는 미국에 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프로듀서로 함께 갔던 이수만이 그룹 ‘동방신기’ 문제로 한국에 다시 돌아가게 되면서 보아의 미국 진출 계획은 막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한국인 최초 빌보드 메인차트 차트인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200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보아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영화와 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추며 배우 변신에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보아는 미국 댄스 영화인 ‘메이크 유어 무브’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데뷔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KBS2 ‘연애를 기대해’ 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하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빅매치’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같은 소속 그룹 ‘NCT WISH’의 음악, 앨범, 퍼포먼스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서 활동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보아의 다재다능함과 성실함이 그녀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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