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탑
‘아이리스’ 영상에 “부끄럽다”
“21~22살 때 찍은 것” 회상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최근 자신의 과거 활동을 되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탑과 미국 래퍼 릴 야티(Lil Yachty)가 함께 먹방 콘텐츠를 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은 닭갈비를 함께 조리하며 문화와 콘텐츠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탑은 릴 야티에게 닭갈비를 “한국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주 먹는 친숙한 음식”이라 소개했고, 릴 야티는 한국 음식과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복귀한 탑은 자신이 연기한 타노스 캐릭터에 대해서는 “루저 래퍼“라고 소개했는데요.
또한 그는 릴 야티에게 “실제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다면 목숨 걸고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물었고, 릴 야티는 “싫다. 난 삶이 좋다. 나무, 새, 구름이 좋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탑의 과거 활동도 언급됐는데요. 릴 야티와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아이리스1’ 영상을 본 탑은 “너무 부끄럽다. 21~22살 때 찍은 거다”라고 떠올렸습니다.
이에 릴 야티는 “지금이랑 똑같다”라고 칭찬을 건넸고, 탑은 “고맙다”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2021년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 그룹 빅뱅에서 탈퇴했으나,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복귀했습니다.
그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어두웠던 시기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경솔한 판단력으로 컴백을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너무나도 후회스럽다. 평생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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