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곽도원 차기작 문제
티빙 ‘빌런즈’ 출연한 걸그룹
데뷔만 3번한 걸그룹 멤버 눈길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작품에 피해를 주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곽도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연일 이슈몰이 중이다.
이날 곽도원은 새벽 5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본인 차를 타고 제주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약 1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도원은 운전하던 중 차 안에서 잠든 상태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을 하던 곽도원은 도로 한가운데서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잠이 들었고, 신호가 바뀌어도 움직이지 않는 차를 수상하게 여긴 제주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곽도원 소속사 측은 ”현재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곽도원 씨와 당사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외 당사자에게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과 왜곡된 기사는 자제해 주기를 부탁한다.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순박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구가했던 곽도원의 음주운전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곽도원이 출연한 차기작들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곽도원은 현재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촬영도 끝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해당 작품들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도 피해가 우려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곽도원과 ‘빌런즈’에 함께 출연한 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아이엘을 향한 관심이 어마어마하다.
아이엘은 지난 7월 아이리스로 데뷔했으나 이미 3번의 아이돌 데뷔 경력을 지난 6년 차 가수다.
아이엘은 지난 2017년 그룹 ‘굿데이’에서 ‘지니’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나 얼마 가지 못해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어 지난 2020년 ‘레드스퀘어’로 재데뷔했으나 멤버 2명이 탈퇴하면서 더 이상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아이엘은 ‘아이리스’라는 그룹으로 3번째 데뷔를 하게 돼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아이엘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하고 있다. 데뷔를 네 번 할 수는 없으니까. 저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활동명 ‘아이엘’에 대해 ”본명인 김지원의 ‘이’ , ‘ㄴ’을 따와서 합친 이름이다. 또 줄임말로 사랑한다는 ‘아이 러브(I love)’와 살아있다는 ‘아이 리브(I live)’도 의미한다.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에너지를 주고픈 마음이 담겨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꿈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아이엘은 가수 활동 외에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아이엘은 JTBC ‘아이돌 : 더 쿱(IDOL : The Coup)’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았으며, 이어 티빙 ‘빌런즈’ 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3번째 걸그룹 데뷔는 물론 연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려던 아이엘이 곽도원 음주운전으로 ‘빌런즈’에 피해를 볼 수도 있게 되자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곽도원, 아이엘은 물론 이민정, 유지태, 이범수 등이 출연한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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