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으로 시청자들을 덜덜
떨게 만들었던 악역 전문 배우가
한없이 다정하고
달콤한 멘트를 한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심쿵 연기를 거뜬히 해내는
악역 전문 배우들을 모아봤다.
인생캐가 악역인지,
로맨틱한 남주인지
헷갈릴 정도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의 신!
누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구교환
구교환은 영화 ‘반도’에서 메인 빌런인 ‘서 대위’ 역할을 하며 인지도가 상승했다.
독립영화계 톱스타였던 구교환은 ‘반도’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악역이 아닌,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로코에서의 구교환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은 2014년 ‘4학년 보경이’다.
4년째 연애 중인 기묘한 남자친구 구덕우 역을 열연했다.
구교환의 섬세한 제스처와 순진한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2 손석구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김지원을 향한 추앙으로 연애 세포를 마구 깨우던 손석구.
츤데레 매력으로 전국 여심을 구며들게 했는데!
스크린에선 넘사벽 악역으로 활약했으니…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2’에서 손석구는 10kg을 찌우고 1년간 태닝을 하며, ‘범죄도시’ 1편의 빌런 장첸 못지않은 빌런으로 거듭났다.
손석구는 극중 베트남 일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돈을 버는 악랄한 범죄자 강해상으로 분했다.
무식하게 먹고 운동하며 10㎏ 이상 몸집을 불리고, 피부를 1년간 태웠어요.
외적 변신을 위해 여러 버전을 끊임없이 시도했죠.
가장 중요한건 관객들이 ‘저 새끼 진짜 잡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거였어요.
(손석구,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 신성록
‘악역 of 악역’에서 ‘멜로 장인’으로 거듭난 배우도 있다.
한때 신성록은 ‘악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못 반지를 돌리는 섬뜩한 ‘소시오패스’ 역부터 KBS ‘공항 가는 길’에서는 아내를 두고 승무원과 바람을 피우는 부도덕한 남편을 리얼하게 연기했다.
이후 SBS ‘리턴’에서는 친구를 살해하고, 악벤져스로 불릴 만큼 계속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놈’의 끝판왕을 선보였고, SBS ‘황후의 품격’에서도 광기 넘치는 황제 역을 소화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 2019년 KBS ‘퍼퓸’에서는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52종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에 분한 그는 고원희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를 그려냈다.
#4 엄기준
SBS ‘피고인’의 차민호, SBS ‘펜트하우스’의 주단태 역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로 거듭난 엄기준.
악역을 위해 태어난 배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스스로도 악역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악역이 너무 강해서 ‘피고인’ 이후 드라마를 못 할 것 같았는데..
악역이 제 옷 입은 듯한 느낌이에요.
동네 바보나 양아치 역도 해보고 싶어요.
(엄기준, tvN ‘해치지 않아’에서)
2017년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 엄기준은 대뜸 허당 박사 홍백균 역을 맡았다.
흥 넘치는 로코물에서 그는 채수빈과 짝을 이뤄 설렘 케미 지수를 높였다.
선역까지 찰떡..★
#5 남궁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를 하는 배우는 또 있다.
지리는 악역을 만들어내는
남.궁.민
그는 부드럽고 착한 이미지의 외모로 비열한 악역들을 넘나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2015년 SBS ‘냄새를 보는 소녀”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사이코패스,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도 악역의 정수를 보여줬는데.
강렬한 악역 연기로 보는 이들을 몸서리치게 했던 남궁민은 2016년 SBS ‘미녀 공심이’에서 방민아와 함께 달콤한 무드를 한껏 뽐냈다.
로코에서도 전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남궁민..
다음 작품에서는
선역을 맡을까,
악역을 맡을까?!
기대를 모으는 배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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