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연예인의 ‘학폭’ 의혹
송하윤, 전종서 등
과거 학폭으로 논란된 연예인들
최근 연예계가 ‘학교폭력’ 폭로로 시끄럽습니다.
지난 1일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인성, 욕설 등 다양한 폭로가 며칠동안 이어졌는데요.
3일 또 다른 배우 J씨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돼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실 연예계 학교 폭력 이휴는 비단 오늘의 문제는 아닌데요. 지금까지 수많은 연예인들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공식 사과를 하거나 이를 부인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학교 폭력으로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먼저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입니다.
지난 2019년 네티즌 A씨가 효린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과 다른 피해자와의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효린에게 3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A씨는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효린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옷, 현금을 뺏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어 또 다른 친구는 “효린에게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를 맞기도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여러 피해자가 추가로 효린에게 욕설, 폭행, 금품갈취 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효린과 A씨는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갈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혀 사건이 일단락됐습니다.
다음은 ‘더글로리’ 스타 김히어라입니다.
작년 디스패치가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폭행·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 ‘빅상지’에 가입했으며 김히어라도 해당 일진회 가입을 인정했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김히어라 측은 “학창 시절 방황과 일진 무리에 속해있었지만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괴롭히거나 폭언 및 폭행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학교 폭력을 부인했습니다.
이후 인터넷 상 여러 네티즌들이 김히어라에 대해 “일진 무리에는 있었지만 방관자였다”고 언급했고, 다른 동창생은 김히어라를 “좋은 친구고 주동자가 된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많은 사람이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희어라의 소속사는 “제보자 일방적 주장을 사실처럼 다뤘다며 법적 대응 하기로 했다”라고 사건이 일단락 됐습니다.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스타덤에 오른 송하윤의 학폭 논란 제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1일 JTBC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제보자는 송하윤의 1년 후배로 이유도 모른 채 90분동안 따귀를 맞았으며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로 이후 송하윤의 ‘평소 촬영현장에서 해프닝이 많은 배우’, ‘과거 캣맘에게 욕설’ 등 다양한 인성 관련 과거사가 폭로되고 있는데요.
송하윤의 소속사는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간 것은 맞지만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사이”라며 직접 폭력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로 오늘(4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여배우 J씨는 배우 전종서로 밝혀졌는데요.
지난 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J씨 학폭’이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J씨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빼앗고, 안주면 욕을 했다. 저도 한때 그래서 ‘미친X’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찼다”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어 “J씨 회사에서 관련 글을 다 지운다.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 저러는게 아니겠다. J씨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으로 다른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덧붙였는데요. 해당 글이 개제된 후 전종서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댓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종서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전종서)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해 배우 본인과 주변 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어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피해자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에는 또 누가 지목될 지 누리꾼들은 연예계에 바람 잘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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