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와 함께 방송 출연한 배우 박보영
‘썩은 우유 던지기’, ‘이유 없이 머리 때리기’
누리꾼 분개… ‘웃어넘길 일 아니야’
초등학교 시절 당한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과 방송에서 만난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배우 박보영입니다.
박보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학폭 가해자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가해자들을 마주한 박보영은 “저를 정말 많이 괴롭혔던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안티 3인방’이라 불린 동창 중에 한 명은 ‘썩은 우유 4층에서 던져 보영이 맞추기’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보여주며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박보영은 “썩은 우유가 빵빵해서 잘 터진다”라며 “(자신이) 지나가면 애들이 (썩은 우유를) 던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동창들 역시 ‘흰 블라우스 입고 온 날 등에 물 뿌리기’, ‘이유 없이 머리 때리기’ 등의 방법으로 박보영을 괴롭혔다고 밝혔습니다.
박보영을 괴롭힌 이유로는 “보영이가 툭하면 울었다 그게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는데요.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아무리 철없을 때 했던 장난이라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생으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저건 절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썩은 우유는 진짜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보영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는데요.
2008년 ‘과속스캔들’에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8개의 신인상을 받으며 단숨에 인기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서 활약을 하며 명실상부 인기 여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임에도 성숙한 연기와 고도의 감정 표현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힘든 경험에도 항상 곰살맞은 모습으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하는 박보영의 다음 작품 역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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