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배우 신구
심부전증 투병 소식
건강 회복한 근황
심부전증 투병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배우 신구의 건강한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소녀시대 유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의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중 배우 신구의 모습이 함께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 속 신구는 카페에서 유리와 마주 보고 앉아 있기도 했으며,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박근형과 다정히 팔짱을 끼고 있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구의 심부전증 진단 소식이 전해져 모두의 걱정을 샀는데요.
한동안 심장박동기를 차고 투병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일상을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신구는 지난 24일, 25일 제주도에서 박근형과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유리가 제주를 찾은 두 선배 배우를 직접 챙기고,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제주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들의 근황을 공개한 것이죠.
앞서 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신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러브샷을 하는 등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953년 파리 첫 공연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88세, 84세의 관록을 가진 두 대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공연을 펼쳐 한국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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