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때문에 공군갔는데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편지였다는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과거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에 입대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방송에서 유연석은 “전 여자친구가 내가 군대에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전 여자친구가 (공군 비행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었는데 면회를 자주 갈 테니 공군으로 입대하라고 하더라”라며 “이 말을 듣고 나는 복무 기간이 3개월이 긴데도 공군에 지원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대 후 여자친구한테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편지였다”라며 “그 당시 12주 훈련을 받는 중이었는데 속상함에 엄청 울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유연석은 군대에서 운전병이었다며 “(군대 있을 때) 내비게이션이 없어서 실제 지도를 보고 다녔다. 너무 긴장을 했다. 상관을 모셔야 하니까 가기 전에 답사를 갔었다. 가기 전날 차선 변경하는 숫자까지 계산을 했다. 지도를 보고 달달 외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3년에는 ‘응답하라 1994’를 맡으며 기존 ‘악역’의 이미지를 벗고 풋풋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맨도롱 또똣’, ‘미스터 션사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수리남’ 등에서 의사부터 마약상 부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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