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대 특검 앞두고 한 마디
“특검 수사를 통해 더 드러날 게 있겠나”
“이미 대부분 끝난 것 아니냐”

윤석열 전 대통령이 ‘3대 특검’을 두고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안’이 통과된 지난 5일 주변 인사들에게 “특검 수사를 통해 더 드러날 게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대부분 끝난 것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할 테면 해보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은 “이번 특검은 진보 진영 인사들이나 민변(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쪽에 일자리를 주려고 한 것 같다”라고 추측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는 지난 16일 특별 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민 특별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들을 임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 특별검사는 특별 검사보 후보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전 부장판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29기)·박상진(29기)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란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도 차장·부장검사의 파견을 대검찰청에 부탁했습니다.
조 특별검사는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선정한 고검 검사급 9명에 대한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했고, 군사기밀 등 수사 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등을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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