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 과거 재조명
어린 시절 희귀병으로 고생해
현재는 완치해 배우로서 활동 중
최근 영화 ‘이공삼칠’ 개봉 앞둬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지영의 과거사가 재조명되며 화제 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로 몰입도 넘치는 연기를 선사한 김지영은 과거 희귀병을 앓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붉은 혈종 때문에 등이 부풀어 올라 고생한 김지영은 오랫동안 병원을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특히 의사에게 20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얘기까지 들었다는 김지영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매일 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희귀병으로 인해 무려 8번의 대수술을 한 김지영은 과거를 회상하며 “집, 병원, 학교만 다녔다. 밖에는 잘 다니지 않았다. 다행히 고등학교 때 완치돼 대학교 때는 모험을 꿈꿨다. 그래서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갔다”고 밝혔다.
현재는 건강해진 몸으로 배우로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김지영은 1993년 연극 ‘수전노’로 데뷔했다.
이름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주로 단역으로 활동했던 김지영은 MBC 장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이후부터 삶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시골 처녀 ‘복길이’ 역을 맡게 된 김지영은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남성진과는 결혼까지 골인했다.
복길이로 유명해진 김지영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백기 없이 계속해서 작품을 소화 중인 그는 영화 개봉도 앞뒀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극 중 김지영은 청각장애를 가진 윤영(홍예지)의 엄마 경숙으로 분한다.
청각장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직접 수어까지 배우는 열정까지 선보인 김지영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청각장애 캐릭터를 위해 김지영은 수어 연습을 거듭한 것은 물론, 눈빛과 행동으로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김지영 표 감성 열연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현실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여성들의 연대를 담은 영화 ‘이공삼칠’은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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