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썸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자책골
G BUS TV서 청기백기 출연해
키썸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지난 11월 2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66회가 방송됐다. 이날 FC 불나방(박선영, 송은영, 안혜경, 홍수아, 박가령, 강소연)과 FC 원더우먼(요니P, 김희정, 키썸, 홍자, 김가영, 에이미)의 첫 맞대결이 펼쳐졌다. 키썸은 FC 원더우먼 소속이다.
FC 원더우먼의 감독 하석주는 앞서 “정말 이기고 싶다”라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키썸은 경기 전 “원래 감독님께서 ‘재밌는 경기를 하자’고 하셨는데 이번엔 ‘이기는 경기를 하자’라고 하시더라”라며 “저를 위해서도 이기고 싶다. 영혼을 갈아 넣겠다”고 다짐했다.
FC 원더우먼의 주장 요니P는 “원더우먼 가는 길에 앞길을 막지 말아 달라”라며 “불나방 따윈 없다”고 말했다.
경기 당일 감독 하석주는 “내가 연습할 땐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했잖아. 오늘은 나를 위해 싸워줘”라고 말했다. 키썸 역시 “오늘 지면 사실상 출전 정지”라며 의욕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전반 7분에 키썸이 걷어낸 공은 그대로 골문 안에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한편 키썸은 지난 2013년 12월에 데뷔한 래퍼다. 그는 어린 시절을 경기도에서 할머니와 보냈는데 그 인연을 계기로 G BUS TV에 출연했다. 2013년 7월부터 키썸은 G BUS TV 청기백기에 출연했는데 자신을 ‘래퍼 키썸’이라고 소개해 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당시 키썸은 데뷔하지 않은 상태로 단순히 가수 지망생이었는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에도 청기백기 시즌2까지 모습을 드러냈고 2013년 12월 가수 세아와 함께 첫 앨범을 냈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참가자로 출연했고 1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1차 예선전부터 키썸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3차 예선을 통과하고 허무하게 탈락했다.
2015년에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도 출연했다. 앞서 키썸은 ‘쇼미더머니3’에서 래퍼 스윙스에게 랩 실력에 대한 혹평을 들었는데 1년 뒤 출연한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향상된 랩 실력과 새로 생긴 턱살과 함께 등장했다. 제시도 키썸과 함께 ‘언프리티 랩스타’에 참가했었는데 제시와 키썸은 프로그램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출연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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