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외모에 섹시한 몸매로 주목받은 이채영
악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더니
이제는 골키퍼로 맹활약
큰 키, 글래머러스한 몸매, 완벽한 비율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섹시 미녀’들이 있습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화려한 비주얼로 작품이나 작품 외의 행사마다 주목받곤 했죠.
그 중 특히 악녀 연기로 호평받은 이 배우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이채영은 2003년 거북이 2집 타이틀곡 ‘Come on’과 2004년 비의 ‘I do’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데뷔 초 장진영을 닮은 외모로 ‘리틀 장진영’이라고 불렸죠. 이후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한가인, 전혜빈 등의 여배우가 출연한 이 작품에서 이채영은 조연 정마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같은 해 11월에 방영한 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 리>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이훈, 오민석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이듬해에는 영화 데뷔작 <트럭>에서 유해진, 진구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채영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드라마는 2009년 <천추태후>였는데요.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했지만, 역사 인식 오류로 비난받은 이 작품에서 사일라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죠.
이후 그녀는 KBS 예능 <스타 골든벨>의 MC로 발탁되며 지석진, 김제동, 전현무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케이윌, 화요비, 이수영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죠.
이채영은 안방극장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요. <로열패밀리>의 안내상 내연녀, <가족의 탄생>의 악녀 마예리를 연기하며 극중 악역을 도맡아 연기했습니다.
<전우>에서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여군 단영 역을 맡아 연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녀는 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이화영 역으로 ‘국민 악녀’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복수를 꿈꾸다 증오에 사로잡혀 ‘연민정의 정신적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은 캐릭터를 연기해 악녀 연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연민정’과 마찬가지로 ‘이화영’은 악녀를 대표하는 하나의 대명사로 거듭났죠.
이듬해에는 악녀 연기가 아닌 슬픈 사연을 가진 밤무대 재즈 가수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6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허이란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출연하여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후 이채영은 조선 사극 <하녀들>의 가희아, 퓨전 사극 <군주>의 매창, 코메디컬 의학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김윤주 역을 연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스크린에선 <고경 괴담 2>, <대역전> 등에 출연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하였죠.
2019년에는 KBS1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 다시 한번 악녀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극 중 첫눈에 반한 남자가 동창의 유부남인 걸 알지만 그를 뺏기 위해 유혹하는 내연녀 주상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이듬해 <비밀의 남자>에서도 허영심 많은 악녀 한유라로 분해 ‘이화영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한편 이채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완벽한 몸매로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동료 배우 클라라, 이태임과 함께 거론되면서 일명 ‘1986년생 3대 섹시 미녀’로 불렸죠.
이채영은 ‘두 배우 모두 실제로 봤는데 키도 크고 몸매가 비슷비슷하다. 다 훌륭하다’고 칭찬했습니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의 멤버로 활약하며 놀라운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백넘버 250번을 달고 골키퍼로 맹활약 중이죠. 안정감 있는 선방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팀의 든든한 수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잦은 탓에 꾸준히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는데요.
앞으로는 부상 없이 예능에서도, 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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