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출신 음악 천재 헨리
본업 모먼트로 극찬 받았지만
친중 논란으로 시끌
한때 연예계 ‘음악 천재’로 불리며 각종 방송을 휩쓸었던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룹 슈퍼주니어 M 출신 헨리인데요.
헨리는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실용음악학을 전공한 수재로, 피아노는 물론, 바이올린, 그리고 보컬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음악 천재로 불렸습니다.
그가 다룰 수 있는 악기는 무려 10개나 된다고 합니다.
잘 알려져 있듯 바이올린에 가장 애착이 많다고 하는데요.
바이올린을 포함한 현악기는 모두 다룰 수 있다고 하고, 학창 시절 밴드부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어 드럼 연주도 가능한, 정말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입니다.
특히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색소폰을 단번에 불고, 초심자는 바람 소리만 난다는 트럼펫 연주에도 성공하는 등 천부적인 재능을 뽐냈죠.
이러한 헨리의 모습에 대중들은 열광했습니다.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선보인 Youngblood는 비긴어게인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로 평가받으며, 또한 루프 스테이션을 사용한 Believer는 역대 최고 조회수를 갱신했는데요.
이외에 ‘나혼자 산다’에서도 고정 출연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 연예계에서 인지도를 높여갔던 헨리는 지난 2021년, 친중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섭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반중 정서가 극단으로 치달았던 상황이었기에 더욱 파장이 컸는데요.
헨리는 국경절 귀칭제 콘서트에 참여하며 “사랑해요 중국”이라는 글귀가 적힌 오성홍기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또한 콘서트가 종료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산하 금수, 성세 중화, 신중국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친중’ 논란이 일었죠.
특히 3년 전이었던 2018년, 헨리의 중국 에이전시 계정이 ‘하나의 중국’ 게시글을 업로드한 바 있기에 대중들은 더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비록 헨리가 직접 올린 게시글은 아니더라도, 그의 의견을 대변하는 에이전시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데에서 함께 비판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2년, 마포경찰서가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또다시 친중 논란이 재점화되는데요.
홍보대사 발탁 소식을 공개한 이후, 이틀 동안 마포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의 200개가 넘는 비판의 글이 게재되었기 때문이죠.
이들은 헨리의 친중 행보를 지적하며, 헨리를 홍보대사로 세운 경찰서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위촉 이후, 뚜렷한 홍보대사 활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헨리는 심경글을, 헨리 소속사 측은 해명문을 게시하며 사태 해결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한국보다 중국 활동에 치중해 온 헨리의 행보를 두고 ‘한국을 배신했다’라고 말하는 이까지 등장했죠.
그 이후로 방송에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헨리는 최근 SNS를 통해 부산에 방문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부산 밤바다를 구경하는 모습, 고기와 디저트를 먹는 사진 등을 올리며 부산 사랑을 한껏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근황에 네티즌들은 ‘헨리 까리하다’, ‘부산 헨리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한편, 헨리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헨리 HENRY LAU’를 통해 다양한 보컬 및 음악 영상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헨리의 천재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채널인 만큼, 231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성행하는 중입니다.
더불어 공연 일정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있었던 콘서트에서 관객석에서 바이올린을 켜며 등장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과거 수많은 루머로 한국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던 헨리.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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