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최민환, 이혼 발표
과거 아이 교육비로 갈등
율희, 여전히 밝은 근황 전해
17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오랜만에 책 사러! 예쁜 서점”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거울을 이용해 인증샷을 남기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수수한 차림에도 빛이 나는 비주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올해 28살의 나이지만 벌써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데요.
라붐으로 데뷔해 걸그룹 메인래퍼에서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율희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율희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고 활달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특히 춤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TV 앞에서 가수들의 춤을 따라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율희의 활달한 성격을 알고 있던 율희의 부모님은 율희에게 친척의 지인인 기획사 실장을 소개시켜주었고, FNC엔터테인먼트를 거쳐 2012년 글로벌에이치미디어의 연습생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그녀는 연습생 기간 동안 중간중간 그룹 유키스나 임창정 같은 소속사 선배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거나 랩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8월 28일, 2년 여의 연습생 생활 끝에 라붐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죠.
멤버들 중 가장 막내였던 율희는 특히 돋보이는 상큼한 미모로 유명했었는데요.
그녀는 팀 내에서 센터이자 메인래퍼, 메인댄서를 담당했습니다.
당시 라붐은 각종 예능에도 다양하게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에 들어 율희의 모습이 자주 안 보이더니 9월 21일, FT 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의 열애설이 나게 되는데요.
이에 율희는 그 해 11월, 공식적으로 라붐 탈퇴를 발표하며 소속사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2018년 1월에는 공개 열애 중었던 최민환과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이 때 이미 율희의 뱃속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 해 5월, 율희는 첫 아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이후 사실상 연예계 은퇴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7개월 뒤인 2018년 12월,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하며 현실적인 결혼 생활과 여러 문제들을 보여주기도 했죠.
율희는 2020년, 또 한번 쌍둥이 자녀를 출산하게 됩니다. 이로써 그녀는 총 세 명의 아이 엄마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걱정이 없을 것만 같았던 부부는 채널 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아이 교육비를 두고 갈등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 율희와 그런 아내의 육아관이 걱정되는 아빠 최민환의 의견 차이에서 오는 고민이었는데요.
특히 아이 세 명의 교육비가 800만원이 든다고 고백해 주위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죠.
결국 율희와 최민환은 작년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최연소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많은 시간과 신중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이었던 최민환이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율희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는데요.
이제는 평범한 28살로 돌아간 그녀. 그녀는 SNS에 여느 28세와 같이 평범하고 발랄한 일상을 올리며 밝은 근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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