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학 생활 로망 해보고파
아역 출신으로 눈 도장 찍어
‘한류퀸’ ‘아시아 여신’ 등극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면 포기하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데뷔한 경우에는 대학 진학보다 일에 더 집중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대학 생활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오히려 연기 활동을 잠깐 중단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1년 간의 대학 생활 동안 매일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아침 귀가하기도 했다는데요. 당시 엄마는 “새벽에 들어오면 위험하니까 차라리 해 뜨고 들어와” 라고 했고, 박신혜는 실제로 밤새고 해 뜨면 전철을 타고 집에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위로부터 ‘일 안해?’라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되면서 결국 1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이후 작품에서 그녀는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는데요. 화려한 복귀작의 주인공, 배우 박신혜입니다.
박신혜의 어렸을 적 꿈은 경찰이었습니다. 그녀가 6살이 되던 해, 집에 도둑이 들어 어머니의 지갑에 있던 많은 돈을 도난 당하게 되면서 생기게 된 꿈인데요.
하지만 원래부터 배우가 될 운명이었을까요.
동네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교회 선생님이 당시 가수 이승환이 운영하던 회사의 뮤직비디오 배우 오디션에 보내버리게 되면서, 그녀는 뮤직비디오 ‘꽃’의 주인공으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처음에는 배우가 아닌 가수 데뷔가 목표였다고 합니다.
노래 부를 때의 감정 표현을 기르기 위해 연기 수업을 받았던 박신혜는 오히려 연기 쪽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오디션에 지원하게 되었죠.
우연히 본 오디션에서 합격한 그녀는 남다른 아우라로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눈 도장을 찍으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로 들어서게 됩니다.
10대 여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던 박신혜는 20대에 접어들면서 세계적으로 그녀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게 된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그녀는 남장여자 캐릭터를 통해 어리숙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톰보이를 완벽히 소화해냈습니다.
국내에서의 성적은 저조했지만 후에 방영된 일본 및 중화권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그녀는 ‘아시아 여신’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그녀의 최고 인기작은 뭐니 뭐니해도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난하지만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 차은상 역을 맡은 박신혜는 이 작품을 통해 그 해 연기대상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여배우 최초 아시아 투어를 하는 영광을 맛보기도 하였죠.
아시아 대세인 ‘한류퀸’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후 그녀는 드라마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히트를 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활약은 영화에서도 빛이 났습니다. 영화 ‘#살아있다’에서는 한층 성숙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영화 ‘콜’ 을 통해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죠.
2022년 배우 박태준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박신혜는 출산 이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복귀했는데요.
현재 방영 중인 로맨틱 코미디물 JTBC ‘닥터 슬럼프’를 통해 그녀는 박형식과의 설레는 케미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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