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장동윤 강도 잡고 표창장
기획사 연락와서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오아시스’ 출연
배우 장동윤의 데뷔 전 일화가 화제다.
장동윤은 한양대 경제금융학과에 재학 중일 당시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친구에게 통화하는 척 점장에게 세 차례 정도 주소를 물어봤다. 남성은 이내 편의점을 나가 다른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직원을 위협했다. 장동윤은 남성을 따라갔고, 잠시 후 경찰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사건은 뉴스에 방송되었으며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이후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도 올라가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한 장동윤은 이 사건에 대해 “원래 겁이 없다. 가족들이 걱정할 정도였고, 안 좋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다”며 겸손을 표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얼굴이 알려지며 기획사에서 캐스팅 연락을 받았고,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16년 이후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학교 2017’, ‘조선로코 – 녹두전’, ‘써치’ 등이 있다. 장동윤은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23년 KBS 기대작인 ‘오아시스’에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도 그는 “두학은 다른 작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라 인상 깊었다”며 배우 장동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으켰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청춘 드라마이다.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과 급속한 경제 성장, 그 격변의 시대에 놓인 등장인물들의 엇갈린 사랑이 어디를 향하게 될지가 ‘오아시스’의 관전 요소다.
장동윤은 이두학 역할을 맡아 설인아(오정신 역), 추영우(최철웅 역)와 합을 맞출 예정이다. 설인아와는 ‘학교 2017’에서 합을 맞춰 로맨스를 보여준 적이 있어, ‘오아시스’에서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3월 6일에 첫 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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