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 이장부인으로 ‘나쁜엄마’ 출연 중
지난해 ‘작은 아씨들’로 큰 주목 받아
진선규 아내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 목 시청자들을 찾아오며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는 JTBC 드라마 ‘나쁜엄마‘.
‘나쁜엄마’에서 매회 귀여운 마스크팩을 붙이고 나오는 이장 부인이 있다. 이장 부인은 늘 애완견을 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순수해 보이면서도 직설적인 말을 내뱉으며 과한 솔직함과 귀여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늘 다양한 팩을 붙이고 등장해 얼굴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이장댁 부인은 배우 박보경이 연기했다.
박보경은 2022년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박보경이 분한 박재상 재단 비서실장 고수임은 강한 자 앞에선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선 강한, 잔인하고 비열한 인물이다. 박재상을 위한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하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등장한다.
극 중 고수임은 오인주에게 열 대를 맞으면 수술비 1억 원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오인주가 승낙하자 곧바로 배를 가격하는 것은 물론 도구까지 동원하며 엄청난 폭력을 가했다.
이처럼 박보경은 ‘작은 아씨들’에서 악역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이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보경은 2003년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영화 ‘순정만화’, ‘아부의 왕’, ‘특별시민’, ‘악인전’ 등에서 작은 역할로 등장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달리는 조사관’, ‘슬기로운 의사생활’, ‘괴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박보경은 배우 진선규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다. 진선규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언급하고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
박보경과 진선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함께 공연에 오르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같은 극단에서 함께 연기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두 사람은 5년의 연애 끝에 2011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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