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내 이상화 무서워’
2세 계획 등으로 마찰 빚기도
최근 하와이에서 휴가 만끽
지난 8일 방송인 강남이 수면마취 후 아내인 이상화 선수에 대한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수면마취를 받은 뒤 아내 이상화를 얼마나 사랑하냐는 조카의 물음에 ‘무서워요’ 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와 2019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자다가 깰 정도로 무섭다고도 하는 ‘아내 바보’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티격태격 러브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두 사람은 정글 멤버들과 친목 모임을 통해 자주 만나게 되며 호감을 키웠는데요.
강남은 방송 중 이상화의 등 근육을 보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합니다.
결국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이어가게 되었죠.
강남의 어머니는 처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믿지 않았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15번이나 이들의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어머니가 반대한 이유는 아들인 강남 때문이 아닌 이상화를 위해서였던 것인데요.
강남은 한 방송에 나와 “어머니가 상화 씨에게 ‘너가 강남에 대해 알긴 아냐. 너는 국가의 보물인데 왜 이런 새X라 결혼하냐’고 말했다”면서 “식장에 들어가기까지도 어머니가 반대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상화의 아버지 또한 결혼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강남이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국적이 일본인이었기 때문에 ‘왜 하필 일본인과 결혼하냐’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남의 진심 어린 마음과 귀화를 결정한 모습에 마음이 열려 둘의 결혼을 승낙하게 되었고, 강남은 결혼 직후 바로 귀화를 신청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결혼한 지 1년 만에 두 사람은 서로가 너무 안 맞는다며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21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운동선수였던 이상화의 속도를 강남이 따라가지 못해 계속해서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또한 집안일과 관련해서도 서로 다른 위생 관념으로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혼이 난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2세 계획에 대한 갈등도 언급한 바 있는데요. 2-3명의 아이를 가지고 싶은 강남과 달리 이상화는 무조건 1명만을 낳겠다고 해 안 맞는 부분이라며 털어놓기도 했죠.
이렇게 티격태격 안 맞는 듯하면서도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은 강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이상화는 강남의 달리기를 도와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었죠.
또 다른 영상에서 강남은 “(아내에게) 포기하는 게 좋다. 결혼했을 때는”이라고 소신을 드러내며 이상화를 ‘내 새끼’라고 저장했다고 밝혀 팔불출 같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무서운 아내라고는 하지만 누구보다도 이상화를 사랑하는 강남의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부부에게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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