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자한 주걸륜 PC방은 지금… 취미를 취미로 끝내지 않는 톱스타가 있습니다.
레이싱을 좋아해 레이싱 영화를 만들어 아내 쿤링에게 주인공을 맡게 했고,
PC방도 차려버립니다. 그것도 초호화로 말이죠. 주걸륜은 중국 포브스 유명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톱스타로, 재산 규모도 어마어마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대만 타이베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그의 팬트하우스는 주걸륜 쿤링 부부의 SNS로 자주 공개돼 팬들의 부러움을 사곤 하죠. 돈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그는 취미 활동의 스케일도 남다릅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그는 2015년 LOL 구단인 MRJ를 창단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중국에서 열린 롤드컵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죠.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주걸륜은 지난 2017년 중국 선전에서 PC방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이 PC방은 고사양 컴퓨터 230대에 라이브존, 보드게임존, 푸드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VIP룸도 따로 구비했습니다.
또 게임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음식도 차별화했는데요. 커피, 케이크, 샴페인, 레드와인까지 사먹을 수 있습니다. VIP석의 경우 시간당 300위안, 무려 5만 원이 훌쩍 넘는 이용료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었죠.
‘세상에서 제일 비싼 PC방’ ‘6성급 PC방’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은 이 PC방, 주걸륜은 여기에 18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3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이 초호화 PC방 운영에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24일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PC방의 사업자 주소 미등록을 이유로 중국 선전시 품질 감독 관리 위원회로부터 비정상 운영 업체로 분류됐습니다.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게 구체적인 이유였는데요.
실제로 주걸륜의 초호화 PC방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는데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데다 개인 게임 PC 보급 확대로 PC방 산업 자체가 하향길을 걷고 있어 주걸륜의 이름을 건 PC방도 살아남기 어려웠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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