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연하 디자이너·사업가 남편
첫 만남부터 속옷 안 입고 밀착
돈 때문에 결혼하냐고 묻기도
지난 22일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는 영화 ‘시민덕희’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라미란과 함께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통쾌한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남편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와 연애담까지 풀어놔 주목을 끌었는데요.
장윤주는 여전히 남편과의 관계가 좋다고 말하며 지금도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결혼 전까지 한번도 연애를 쉬지 않을 정도로 외로움을 잘 타던 장윤주가 남편을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주가 남편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작년 7월 가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요정재형’에도 출연하여 4세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생생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영상에서 그녀는 “광고촬영을 하러 갔는데 촬영지가 바로 남편의 사무실이었다. 디자인 회사인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저분이 대표님이세요’ 해서 봤는데 털이 북슬북슬 나고 암스테르담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촬영이) 끝났는데 남편이 ‘혹시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하더라. 속으로 ‘올 게 왔구나’ 싶었다. 그 당시에는 자신감이 있다 보니 사실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안 입고 다녀도 텐션감이 있었다. 티셔츠만 입고 있었는데 ‘같이 찍어요’ 했는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옷 안 입은 가슴을 팔뚝에 (밀착시켰다)”라며 “남편이 깜짝 놀랐더라. ‘이 여자 뭐지’라고 생각했다더라. 밤마다 내 생각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장윤주는 “그리고 나서 (내가) 새벽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을 때, 남편이 자정마다 듣게 됐다.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tvN ‘신혼일기2’에 출연하여 제주도에서의 달달하고 편안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였는데요.
당시 7개월 된 첫 딸 리사도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장윤주는 톱모델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실 육아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솔직하고 가식 없는 ‘엄마’이자 아내인 장윤주의 모습과 자연스럽고 소소한 가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사랑스러운 가족”,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길 바란다” 면서 애정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은 화려한 스펙을 갖춘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현재 글로벌 디자인 회사를 운영 중인 디자이너로,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장윤주와 같은 취미를 즐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정승민은 자전거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을 제작하는 T브랜드 대표로 사업가로도 활약하고 있는데요.
한 방송에서는 정승민이 결혼식 당시 청첩장과 결혼반지 디자인까지 직접했다고 소개되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징윤주는 남편과 만나고 결혼까지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던 일화에 대해 여러 차례 방송에서 설명한 바 있는데요.
단기간에 만나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 것이 자신의 돈 때문인가 싶었던 장윤주는 남편에게 “솔직히 말해. 내 돈 때문이니?”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 정승민은 한 방송에서 “결혼 전 장윤주가 돈 때문에 만나냐고 해서 많이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밝히며 “나도 먹고 살만큼은 번다”면서 “그 말에 섭섭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윤주는 “그때 내 마음이 많이 비뚤어져 있었던 것 같다”며 “어릴 때 데뷔해 쌓아 놓은 게 많으니까 인간 장윤주보다 모델 장윤주를 사랑해서 만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었죠.
이어 그녀는 “많이 퍼주는 스타일이라서 주는 걸 잘 못 받고 오히려 주는 편”이라며 “쏙 빼먹고 가버리면 어쩌나 이런 상처를 받을까봐(겁났다), 실제 그런 아픔이 있었다”고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췄습니다.
또한 장윤주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하여 ‘남편은 기대고 싶은 남자이자 동시에 여자이고 싶은 장윤주를 실현해주는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장윤주와 그녀의 가족들이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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