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한재석, ‘편스토랑’ 출연
드라마 주연으로 만나 결혼까지
연애 시절 러브스토리 재조명
배우 박솔미·한재석 부부가 ‘편스토랑’에서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프로그램 3주년을 맞아 ‘레시피 여왕’ 박솔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솔미는 ‘부미녀'(부속물에 미치는 여자)라는 별명에 맞게 선지를 이용한 요리를 소개했다. 정육점을 찾아 10KG이 넘는 식재료를 받은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재석이 등장하자 패널들은 “진짜 잘생겼다”, “대박이다”라는 말과 함께 감탄을 쏟아냈다.
식재료를 보며 행복해하는 박솔미와 그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한재석은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깨가 쏟아지는 하루를 보여준 박솔미는 ’10년째 신혼’이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박솔미가 남편 한재석과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 박솔미는 한재석과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화제가 된 건 박솔미와 한재석의 러브스토리였다.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해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박솔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한재석)과 대본리딩 때 처음 만났다. 그때 남편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박솔미의 폭로에 한재석은 진땀을 흘렸으며, 부끄러운 듯 박솔미가 만든 음식들을 폭풍 흡입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은 무려 8.3%까지 치솟기도 했다.
실제로 박솔미와 한재석은 2010년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박솔미는 과거 라디오에 출연해 처음 한재석의 외모를 보고 너무 느끼하게 생겨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대로 박솔미에게 첫눈에 반한 한재석은 그에게 끈질기게 고백했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가던 날 술에 취해 박솔미에게 전화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좋아한다는 고백하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고 뜻밖에도 그 모습을 귀엽게 여긴 박솔미는 한재석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연애를 이어갔고, 3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박솔미는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배우로 활약했으며, ‘편스토랑’, ‘정글의 법칙’,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예능에도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그의 남편 한재석은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연인’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유리구두’, ‘대망’, ‘이브의 모든 것’, ‘로비스트’, ‘태양의 여자’, ‘울랄라 부부’, ‘조선생존기’, 영화 ‘퀴즈왕’, ‘히트’, ‘원스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한재석은 진한 쌍꺼풀에 선굵은 훈남 외모와 개성있는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4월 결혼한 박솔미와 한재석은 현재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으며, 여전히 신혼부부같은 달달한 일상을 함께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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