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배우 이재원
9년 만나고 결혼 골인
수상소감으로 화두에 올라
사랑하는 연인과의 첫 만남 장소는 모두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 되곤 하는데요.
모두 저마다의 첫 만남 장소가 있어 풋풋한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을 공유하곤 합니다. 한 방송에서는 9년 만난 아내와 첫 만남 장소가 나이트 클럽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배우가 있는데요.
당당히 아내와의 연애 사실 및 결혼 생활을 공개해 ‘리틀 최수종’으로 불리며 사랑꾼 남편으로 소문난 배우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었죠. 현재 떠오르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라이징 스타의 정점을 찍고 있는 배우 이재원에 대해 알아봅시다.
화상의 고통도 참아낸 연기 열정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 출신 이재원은 과거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 활동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후 2008년 이재원은 영화 및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죠.
이재원은 영화 ‘아저씨’에도 김도치 역으로 출연해 원빈과 싸움을 하기도 하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당시 죽은 척 하며 앉아있다 매우 뜨거운 실탄이 쇄골에 떨어졌으나 작품을 망치지 않기 위해 참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는 ‘끝까지 간다’, ‘각시탈’, ‘주군의 태양’, ‘푸른 바다의 전설’, ‘철인왕후’, ‘vip’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배우 오정세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된 것을 제외하면 큰 인지도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원은 지난해 드라마 ‘극야’에서 영업팀 과장 수열 역으로 현실의 불안감에 갇혀 타락해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후 올 해 초반까지 방영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왕경태로 분해 센스 넘치는 코믹 연기와 감동까지 더해지는 수준 높은 연기를 통해 본격적인 큰 사랑을 받게 되었죠.
아내와의 첫 만남 장소 공개
이재원은 연이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지도를 쌓고 현재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중인데요. 리얼리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이재원은 가정적인 모습과 함께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9년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혼을 이룬 이재원은 그간 자신의 SNS에 미모의 아내와의 사진을 스스럼 없이 올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시끄러운 소개팅 장소에서 만났는데 암흑에서 정장을 입은 분이 아내 손을 잡고 왔다. 암흑이었는데도 눈이 부셨다”고 말하며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것을 암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재원 부부는 슬하에 딸과 아들, 총 두 아이를 두고 있는데 아내와 함께 육아를 전담하는 모습이나 프로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 ‘리틀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센스로 큰 화제가 된 수상소감
지난 12월 31일 방송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받은 이재원의 수상소감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극야’로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단막극상)을 수상의 영예를 얻은 이재원은 감사인사를 전한 뒤 “데뷔한지 15년됐는데 연기하면서 상을 처음 받는다”며 운을 띄웠는데요.
이어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전한 그는 “대학생 때부터 저를 친아들처럼 지원해주는 장인 어른, 장모님 정말 감사하다. 장모님이 아기들 봐주시지 않았으면 ‘극야’ 촬영 못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죠.
“언제나 지켜주는 우리 형, 형수님 어려울 때마다 돈 빌려줘서 고맙다. 이모들도 감사하다. 수면 위로 올려주신 ‘아저씨’ 이정범 감독님 감사하고, 지금까지 저를 캐스팅 해준 모든 감독님들 감사하고, 앞으로 저를 캐스팅 해줄 감독님들 미리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해 센스있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게다가 “12년째 내 곁을 지켜주는 팬클럽, 원라이프”라며 팬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기도 했죠.
이어 아내와 아들 딸에게 진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는 “늘 겸손하고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무리 한 이재원은 동료와 관객들에게 큰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그의 진심어린 수상소감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배우다. 나도 팬 클럽 가입해야지”, “많은 사람들에게 초심을 일깨워 줄 소감이었던 것 같다”, “몇 분 안되는 시간에 큰 매력을 보았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두 진솔했으며 최고의 수상소감이었습니다”, “이재원님 팬 됐어요. 화이팅!”, “계속 생각나는 수상소감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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