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때 결혼한 이유

사랑이 지나쳐 ‘어린 신부‘가 된 스타들이 있다.

최소 15살!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품절녀가 됐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드엔딩 주의※

#밀라 요보비치

여전사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배우 밀라 요보비치.

모델 출신의 요보비치는 지난 1988년 영화 ‘투 문 정션’으로 데뷔한 이래 ‘블루라군2’ ‘제5원소’ ‘잔 다르크’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중 ‘제 5원소’는 개봉한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요보비치의 대표작으로 그야말로 신비로움의 극치.

이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히트시킨 요보비치는 독보적 매력의 액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할리우드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이지만 요보비치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배우로 사생활도 남달랐다.

요보비치는 지난 1992년, 무려 16살의 나이에 동료배우 숀 앤드류스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16살이요…?

당시 앤드류스는 성인이었으나 요보비치가 미성년자였기에 이 결혼은 불법. 자연히 이들은 결혼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요보비치는 감독, 뮤지션들과 교제하며 연애사를 새로이 썼다.

그 중 ‘제 5원소’ 감독인 뤽 베송과는 지난 1997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 그로부터 10년 후인 2009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감독인 폴 W. S. 앤더슨과 결혼한 요보비치는 자신을 똑 닮은 딸을 무려 셋이나 낳고 알콩달콩 결혼생활 중이다.

#알리야

비운의 스타 알리야 역시 미성년자 때 결혼을 했다.

알리야는 전천후 재능으로 사랑 받았던 R&B 가수다.

지난 1989년, 10살이란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알리야는 넘치는 천재성으로 빌보드를 점령했다.

15살에 빌보드 핫100 5, 6위 곡을 탄생시켰을 정도니 그야말로 손에 꼽힐 정도의 재능.

뿐만 아니라 영화 ‘로미오 머스트 다이’ ‘퀸 오브 뱀퍼이어’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활동 기간 내내 알리야는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알리야는 지난 1994년, 음악적 파트너이자 멘토인 알 켈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혼인신고서에는 18살로 기재됐지만 당시 알리야의 실제 나이는 15살.

당연히 이 결혼은 불법이었고, 무효 처리됐다.

이후 알리야도 알 켈리도 엄청난 비극을 맞았는데…

알리야는 지난 2001년,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 했다. 향년 22세.

알리야 사후에도 미성년 성추문으로 구설에 올랐던 알 켈리는 최근 미성년자 성착취 등의 혐의로 징역 3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소피아 베르가라

‘똑뚜미 여사’로 통하는 미녀배우 소피아 베르가라는 18살의 나이에 품절녀가 됐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베르가라는 모델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던 지난 2002년, ‘빅 트러블’로 할리우드에 입성, 그 유명한 TV시리즈 ‘모던패밀리’의 주연으로 나서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사업적 재능도 남달라서 지난 2020년 한 해에만 무려 4300만 달러(한화 560억 원)의 수입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여배우 1위에 등극했다.

이국적 미모의 베르가라는 콜롬비아 태생으로 조혼 풍습이 있는 남미 출신답게 지난 1991년, 18살이란 어린 나이에 첫 결혼을 했다. 남편인 조 곤잘레스는 고교시절 연인으로 이들은 슬하에 1남을 뒀지만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싱글맘으로 아들 마놀로를 키우던 베르가라는 지난 2015년, ‘매직마이크’ ‘저스티스 리그’ 등으로 잘 알려진 조 맹거넬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섹시미 뿜뿜 부부~

플로리다 해변에서 펼쳐진 이들의 결혼식에선 아들 마놀로가 에스코트 역할을 수행, 행복한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멜라니 그리피스

배우 멜라니 그리피스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피스는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여배우이자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전 부인으로 잘 알려진 스타.

반데라스와 결혼 전 그리피스는 당대의 섹시스타로 불리던 돈 존슨과 첫 번째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그리피스의 나이는 19살이었다.

14살의 어린 나이에 존슨을 처음 만난 그리피스는 동거 끝에 결혼했으나 같은 해 이혼했다.

미성년자 때 이미 동거ㄷㄷㄷ

이후 그리피스는 쿠바 출신의 배우 스티븐 바우어와 결혼했지만 7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같은 해 존슨과 재결합, 딸도 낳았으나 다시 이혼했다.

참고로 이때 태어난 딸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유명한 다코타 존슨이다.

#드류 배리모어

배우 드류 배리모어 역시 멜라니 그리피스가 그랬듯 19살에 첫 결혼을 했다.

할리우드 명문가 출신의 배리모어는 무려 7살의 나이에 영화 ‘E.T’에 출연, 세계적인 아역스타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초능력 소녀의 분노’ ‘장난감 나라’ 등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배리모어는 너무 이른 성공 때문인지 오랜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10살 때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고 하니 말 다했다.

충격ㄷㄷㄷ

힘겹게 방황을 끝낸 배리모어, 19살의 나이에 제레미 토마스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1년 만에 끝이 났다.

이후 배우 겸 제작자로 완벽하게 재기한 배리모어는 지난 2001년 캐나다 배우 톰 그린과 지난 2012년 샤넬 전 대표의 아들 윌 코펠먼과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