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여전사’ 이정현
최초 피라미드 촬영 일화
배우로 데뷔했던 스토리
전 세계 유일하게 촬영 불가 지역에서 촬영한 여가수가 화제인데요~
그 주인공은 16살에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대종상,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가수로 데뷔해 ‘테크노 여전사’ 열풍을 몰고 온 이정현입니다.
이정현은 데뷔하자마자 ‘꽃잎’으로 10대 소녀라고 믿기지 않는 연기를 펼쳐 신인상을 휩쓸며 단번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미친 소녀’ 연기를 제대로 선보인 이정현을 본 촬영지 인근 주민들은 실제로 이정현을 데려다 씻고, 밥을 먹였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이후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데뷔해 ‘와’, ‘너’, ‘바꿔’, ‘반’, ‘아리아리’ 등으로 ‘테크노 여전사’로 거듭났습니다.
신비로운 콘셉트로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한 이정현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이정현 냉장고’, ‘이정현 핸드폰’ 등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정현은 ‘너’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특별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종교적인 이유로 피라미드 신전 내에서는 어떤 촬영도 허락하지 않는데요,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도 촬영을 거절당한 적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정현이 피라미드 앞에서만 촬영하기 위해 클레오 파트라 분장을 하고 현장을 찾자, 현지에서는 ‘동양에서 온 신비로운 소녀가 클레오 파트라를 닮았다’라며 최초로 피라미드 내에서 촬영을 허락받았다고 합니다.
2010년부터는 다시 국내 연기에 주력한 이정현은 ‘파란만장’,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반도’,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정현의, 이정현에 의한, 이정현을 위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테크노 여전사’에서 대체 불가 배우로 다시 복귀한 이정현, 차기작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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