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 제의 받은 스트리머
‘여푸’, ‘하율’, ‘고말숙’
3시간에 9000만 원
유튜버, BJ 등등, 말 그대로 스트리밍 전성시대입니다. 매일매일 우후죽순처럼 나오는 스트리머들은 인기 스트리머가 되는 기대에 부풀지만, 그런 기대와 의욕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지난 2022년,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여푸’는 실시간 방송에서 익명의 DM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익명의 메시지는 바로 ‘스폰 제의’였는데요.
여푸는 스폰을 제의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데이트하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상대는 ‘연결해드리면 데이트 스폰 형식으로 보시는 거죠’라고 대답했습니다.
상대의 대답으로 볼 때, 문자를 보낸 사람은 전문적으로 스폰을 연결해 주는 브로커로 추정됐는데요. 이에 상대는 곧이어 ‘잠자리 포함 평범한 애인 같이 데이트하는 거예요, 한 달 3번 기준’이라며 구체적인 횟수까지 제시했습니다.
이에 여푸는 잠자리 그림을 보내며 ‘얘도 포함인가요?’라고 재치 있게 대처했는데요. 상대는 당황한 듯 읽고 답이 없다 ‘생각 드시면 답장 주세요’라며 대화를 종료했습니다.
사실 여자 BJ들을 향한 스폰 제의는 이전에도 왕왕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유명 BJ ‘하율’이 스폰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시청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사람을 조심해라’라고 당부하는 영상을 올린 적도 있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최근 아프리카TV BJ 겸 크리에이터 고말숙 또한 SNS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을 공개했습니다. DM에는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하고 싶다. 시작 전 비밀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 유출 일체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요.
이어 “약 3시간 정도 원하고 9000만 원 정도 생각 중이다. 페이는 외부에서 먼저 전액 선지급해드리고 확인되면 진행한다”라고 전했죠. 이에 고말숙은 “이게 뭐지 웩”이라고 반응했는데요.
네티즌들 또한 ’21세기에도 저런 일이 있냐’, ‘여자 BJ들은 진짜 무섭겠다’ 등 걱정과 함께 분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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