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지성과 완벽한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 그래서일까요. 최근 많은 아나운서들이 재계 유명 인사 일가와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수 천대: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뚫고 아나운서가 된 것도 모자라 재벌가 사모님으로 거듭난 아나운서들의 근황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열애부터 결혼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재벌가 사모님이 된 아나운서는 누가 있을까요
매년 현대가 행사로 얼굴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 여느 때와 같이 지난 3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복에 외투를 걸친 노 전 아나운서는 남편인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수년간 두문불출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노현정 전 아나운서. 그녀는 대표적인 아나운서 출신 재벌가 며느리로, 재벌가 자제와 결혼한 아나운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지난 2000년대 중반, 현대가의 3세인 정대선과 초고속 결혼을 발표하면서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8일 두산그룹의 4세인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매체에서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무사히 출산, 2주 전쯤 산후조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두산그룹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답변드릴 수 없다”라며 철벽보다 더 철벽같이 대응했죠.
그런데 지난 22일 남편인 두산매거진 박서원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조수애와 아기와 함께 외출한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애기향”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 박서원 대표는 아기를 사랑스레 안고 아기와 코를 맞대고 있는데요. 옆에 조수애 아나운서 또한 환하게 웃으며 사랑하는 아기와 남편을 찍고 있죠.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후 남다른 재치와 미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는데요. 그런 그녀가 입사 4년 차, 1999년 6월 재벌가 자제와의 깜짝 결혼 발표로 다시 한번 화제에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녀의 결혼 상대는 애경그룹의 장영신 회장의 삼남인 채승석 애경개발 부사장.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지 겨우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후 한성주는 2004년에 방송가에 복귀하여 2000년대 후반까지 방송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이후 방송가를 떠나 단국대 대학원에 진학,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연구하고 있다고 하죠.
올해 4월 KBS 정지원 아나운서는 소진세 교촌치킨 회장 아들인 소준범씨와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정지원 아나운서와 소범준씨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독립영화감독인 남편을 만나 작년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하죠.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비타민><연예가 중계>등 KBS 간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녀의 시아버지 소진세 회장은 롯데 미도파 대표이사·롯데슈퍼 총괄사장·코리아세븐 총괄사장 등을 지낸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에서 퇴임한 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죠. 한편 정지원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생방송 아침이 좋다>앵커로 활약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KBS 인기 프로그램<역사저널 그날>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아나운서 최정원. 지난 2004년, 그녀는 같은 KBS 보도국의 최영철 기자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 당시 남편인 최영철 기자가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전 사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KBS 사내 동기 모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2000년도 KBS 입사 동기로, 사내 모임에서 친분을 쌓았는데요. 이후 최정원 아나운서와 최영철 기자는 점차 가까워지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재벌가와 결혼을 하는 경우 내조를 위해 퇴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영철 기자는 물론 최정원 아나운서 또한 현재까지 KBS에서 재직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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