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부부, ‘동상이몽 2’ 출연
김소영, 남편 연애시절 폭로
웨이팅 싫어해 기사식당서 데이트
비밀 연애하던 2년 동안 기사식당만 방문하며 사람들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는 아나운서 부부가 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올라 온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몰래 연애하던 때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눴다. 연인들이 갈 만한 곳은 일부러 피해 다녔다며 비밀 연애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상진은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2006년부터 2013년도까지 MBC 아나운서로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별에서 온 그대’에 검사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는 tvN SHOW ‘프리한19’,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 중이다.
김소영도 오상진과 같은 아나운서 출신이다. 오상진과 직속 선후배 사이인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입사해 5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2017년 퇴사했다.
두 사람은 독서라는 공통적인 취미를 통해 가까워졌다고 한다. 서로에게 책을 빌려주며 친해졌고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영은 퇴사 후 책이라는 취미를 살려 책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포구에 한 책방을 시작으로 현재는 위례신도시와 광교신도시까지 지점을 늘려 사업을 키운 상태다.
지난해 2022년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 부부로 합류해 일상과 두 사람의 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동상이몽 2’를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이 오랜만에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는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의 연애 시절 모습을 폭로했다. 과거 커플들이 데이트를 안 할 것 같은 장소를 골라 다니느라 기사식당 같은 곳에서 식사했다고 이야기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김소영은 말하길 오상진이 트렌디한 것을 좋아하면서 웨이팅은 싫어해 줄이 긴 곳에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소영은 “그렇게 트렌디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왜 트렌디한 곳을 안 가려 하냐, 난 그런 식당에 가고 싶다”며 말했다. 이어 “줄 긴 곳은 절대 안 가려 하지 않냐, 트렌디한 곳은 무조건 웨이팅이 길다”고 물었다.
연애할 때도 기사식당만 갔다는 김소영의 말에 오상진은 “비밀 연애 때는 그랬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한 다음에는 좋은 곳으로 다녔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소영은 “좋은 데는 다니는데 힙한 데를 안 다니는 거다”고 답했다.
이후 방송에는 힙한 데이트가 하고 싶다는 김소영을 위해 오상진은 집에서 오마카세급 코스요리를 해주겠다며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오상진은 BTS 지민이 추천했다는 에피타이저부터 오코노미야끼와 SNS에서 핫하다는 디저트까지 준비했다.
두 사람이 핫플레이스를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한 패널들은 집에서 셰프로 변신한 오상진을 보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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