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정 씨 역의 강말금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배역 맡아
넓은 연기 스펙트럼 입증해
배우 강말금은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 출연하고 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 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마음 저림, 눈물을 유발하며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극 중 강말금은 춤바람이 났던 남편이 죽고 미혼모가 된 이미주(안은진)의 엄마 정 씨로 분했다. 미주의 엄마이자 미주의 쌍둥이 남매 예진, 서진을 키우고 있다.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은 성격인 정 씨는 영순(라미란)과 한날 한곳에서 아이를 낳은 인연이 있어 이웃인 영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이다.
‘나쁜엄마’에서 쌍둥이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 정 씨를 연기하고 있지만 강말금의 실제 나이는 할머니가 되기엔 너무 젊다.
강말금은 1979년생으로 올해 45살이다.
안은진이 분한 정 씨의 딸 이미주는 극 중 1988년생, 36살로 이미 출산까지 한 인물이다. 즉 정 씨가 20살에 미주를 낳았다고 해도 최소 1969년생이어야 한다는 것.
정 씨가 1969년 출생, 55살이라면 강말금은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이상 많은 배역을 연기하고 있다. 10살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었어도 강말금의 연기에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이 자연스럽다.
강말금은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해 2020년까지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2018년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를 시작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0년 개봉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되었다. 이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 유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나쁜엄마’를 통해 다시 한번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바. 극이 진행될수록 강말금이 선보일 모습과 배우들과의 케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강말금과 함께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등이 출연 중인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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