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잘 부탁드립니다’ 인기
‘대학가요제’ 출신 밴드 화제
돌연 해체 이유 13년 만에
레전드 명곡을 남기고 사라졌다가 13년 만에 이유를 밝힌 가수가 화제인데요~
그 주인공은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등장해 ‘MBC 대학가요제’ 마지막 전성기의 주인공으로 불렸던 EX 이상미입니다.
이상미는 지난 2005년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연합 스쿨 밴드로 결성된 익스(EX) 보컬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외모, 털털한 성격, 청량한 목소리 등 밴드계에서도 독창적인 음악으로 큰 이슈가 된 이상미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면접에서 떨어진 아픔을 곡으로 승화했고, 이는 청년들의 공감을 사면서 화제가 됐고,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엄청난 인기로 ‘대학가요제’의 마지막 전성기로 불렸던 시절을 만든 이상미는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13년이 흐른 뒤인 지난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출연해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잠적 이유를 해명했습니다.
이날 이상미는 “지나친 관심에 대해 부담감이 컸었고 멤버들끼리도 서로 너무 친한 친구인데 잘 안 맞게 되면서 오해도 있었다”라며 해체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노래하는 게 제일 큰 기쁨이었는데 활동을 하니까 너무 큰 짐이 됐다.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재밌지 않고 괴로웠다.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고, 많이 버거웠다”라며 당시 심정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가 맞물리면서 익스 활동이 줄었다. 복 받은 기간이었는데 그 복을 다 감내할 만큼 내 가슴이 넓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후 ‘우리말 겨루기’, ‘복면가왕’, ‘나는 몸신이다’ 등 단발적으로 방송에 출연했고, SNS 등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19년 4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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